정읍 내장산과 순창 강천산은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전북의 대표 단풍 산이다. 두 곳 모두 계곡과 평지 산책로를 따라 애기단풍을 볼 수 있어, 높은 산을 오르지 않고 가을을 즐기려는 가족이나 부모님을 모신 여행에 맞는다. 정읍시는 2026년 내장산 첫 단풍을 10월 29일, 절정을 11월 7~8일로 내다봤다. 이 글은 두 산을 1박 2일로 묶는 순서와 이동 시간, 머무는 시간, 예산을 정리하고, 정읍 시내 쌍화차거리와 내장산 상가지구 식당, 숙소까지 함께 소개한다.
입장료 부담이 거의 없고(내장산 무료, 강천산 실부담 3,000원) 두 산 모두 평탄한 길이라 누구와 가도 무난한 단풍 코스다. 다만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내장산은 차량 통제와 셔틀·케이블카 대기를 감수해야 하고, 강천산도 단풍철에는 평일까지 붐빈다. 첫날 강천산, 둘째 날 이른 아침 내장산 순서로 잡고, 숙소는 일찍 정하는 것이 이 코스의 핵심이다.
-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전북 정읍시 내장호반로 328, 063-538-7875 / 내장산 케이블카 063-538-8120
- 강천산 군립공원: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매표소 063-650-1672
- 정읍 쌍화차거리: 정읍시 중앙1길 173(장명동) 일원, 문의 정읍시청 관광과 063-539-5231
- 두 산의 거리·시간은 네이버 지도 자동차 길찾기(2026-10-23) 기준이다.
코스 한눈에 보기
두 산은 단풍철에 붐비는 시간대가 겹친다. 내장산은 절정 주말 이른 아침에 1·2주차장이 찼다는 후기가 있고 2주차장이 차면 바깥 도로까지 통제가 시작되며, 강천산은 2025년 단풍철 공지 기준 10:00~15:00에 차가 가장 많이 몰렸다. 그래서 하루에 두 산을 모두 보기보다, 하루에 한 산씩 아침 일찍 들어가는 1박 2일이 덜 지친다.
| 일정 | 장소 | 머무는 시간 | 이동 |
|---|---|---|---|
| 1일차 오전 | 순창 강천산(병풍폭포~구장군폭포) | 2~3시간 | 광주에서 약 40분, 전주에서 약 1시간 |
| 1일차 오후 | 정읍 쌍화차거리 | 1시간 안팎 | 강천산에서 29번 국도로 정읍까지 약 50분 |
| 1일차 밤 | 내장산 인근 숙소 | 1박 | 시내에서 내장산 방면 약 15km |
| 2일차 아침~점심 | 내장산(우화정·단풍터널·내장사, 케이블카) | 반나절 | 통제 기간에는 내장호주차장 무료 순환버스 |
| 2일차 점심 | 내장산 상가지구 산채 식당 | 1시간 | 상가지구는 월령교 바깥 내장산로에 있다 |
순서를 거꾸로 해서 내장산을 먼저 보고 오후에 강천산으로 넘어가면 시간이 빠듯하다. 강천산은 11월부터 입장 시간이 07:00~17:30(2026-08-10 순창군 공지)으로 바뀌고, 같은 누리집 이용안내는 동절기 마감을 17:00으로 적고 있다. 내장산에서 셔틀과 케이블카 줄을 서다 보면 오후 늦게야 출발하게 되기 쉬우니, 강천산을 첫날 오전에 두는 편이 안전하다.
1일차: 순창 강천산
강천산은 1981년 전국 처음으로 군립공원이 된 곳이다. 매표소에서 병풍폭포, 강천사, 현수교(구름다리), 구장군폭포까지 계곡을 따라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공식 등산로 안내의 맨발산책로는 병풍폭포~구장군폭포 5.5km, 약 2시간 코스이고, 리뷰 기준으로 매표소에서 구장군폭포까지 천천히 걸으면 편도 약 50분이다. 높이 50m 현수교는 나무계단 약 275개를 올라야 닿아서, 무릎이 불편한 일행이 있으면 계곡길만 걸어도 코스 대부분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초·중·고 학생 4,000원이고 유료 입장객에게 순창사랑상품권 2,000원을 돌려준다. 받은 상품권은 입구 상가의 군밤·막걸리·카페에서 바로 썼다는 후기가 많다. 주차는 한국관광공사 정보 기준 무료다. 반려동물은 들어갈 수 없다. 2026년 단풍 절정 시기는 순창군이 발표하지 않았으니, 출발 며칠 전 최근 사진 리뷰로 색을 확인하는 편이 낫다.
자세히 보기: [관광지]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입장료 5,000원·상품권 2,000원 환급과 11월 입장시간·병풍폭포~구장군폭포 산책 코스

1일차 오후: 정읍 쌍화차거리
정읍 시내 장명동, 정읍경찰서와 정읍세무서 사이 길을 따라 전통찻집이 모여 있는 거리다. 찻집 수는 자료마다 다르다(한국관광공사 국문 안내는 40여 곳, 2023년 11월 기사는 거리 안 18곳). 숙지황·당귀 같은 약재에 밤·대추·은행·견과류를 넣고 오래 고아 곱돌 잔에 담아 내는 것이 특징이고, 가래떡·누룽지 같은 주전부리를 함께 내는 집이 많다. 영업시간은 가게마다 다르다.
네이버 지도에서 광고 표시 없이 리뷰가 많은 다선쌍화차 2호점(중앙1길 166)은 메뉴판(2026-07 업데이트) 기준 전통 한방 쌍화차가 10,000원이다. 리뷰에서는 차 한 잔에 주전부리가 한 상 나와 한 끼가 된다는 평이 가장 많고, 처음 마시면 쓴맛이 강해 테이블의 설탕을 조금 넣으라는 조언이 반복된다. 명절이나 주말 낮에는 거리 안 찻집이 만석이었다는 후기도 있다. 강천산에서 늦은 점심을 가볍게 먹고 들르거나, 저녁 식사 대신 들르는 동선이 무난하다.
숙소: 내장산 인근 펜션
내장산 탐방안내소 가까이에는 리뷰가 충분히 쌓인 호텔이 드물다. 네이버 지도에서 광고 표시 없이 리뷰가 가장 많은 숙소는 펜션인 내장산포레스트(정읍시 종황길 13, 리뷰 241건)다. 숙소 안내 기준 내장산 국립공원까지 차로 5분 거리이고, 객실은 3동(포레스트 A·B·C)뿐이다.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이며 조식은 없고 객실에서 취사할 수 있다. 리뷰 키워드 상위는 ‘깨끗해요’, ‘친절해요’, ‘조용히 쉬기 좋아요’다.
2026년 10월 25일 네이버 예약 달력 기준 2인 객실(포레스트C)은 11월 1~14일이 모두 마감됐고, 11월 15~19일 170,000원, 11월 22~26일 140,000원, 11월 28일(토) 200,000원이었다. 객실이 적어 단풍 절정 주말에는 일찍 찬다. 이 숙소가 마감이면 정읍 시내 숙소에 묵고 아침에 내장산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시내에서 내장산 탐방안내소까지는 지도 경로 계산 기준 약 15km, 20분 남짓이다.
2일차: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입장료와 내장사 문화재관람료가 모두 없다. 금선교~탐방안내소 구간은 거의 평지라 걸어서 30~40분이면 되고, 그 위로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이어지는 애기단풍 터널과 연못 위 정자에 단풍이 비치는 우화정이 핵심이다. 케이블카는 탐방안내소 근처에서 해발 540m 전망대까지 오르며, 왕복 대인 11,000원·소인 7,000원, 편도 대인 7,000원·소인 5,000원이다. 현장 발권만 하고 단풍철 대기가 2시간을 넘긴 사례가 있어, 운행 시작 직후에 타고 편도로 올라가 걸어 내려오는 방법이 리뷰에서 자주 권해진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공고(제2026-39호)에 따라 경내 연자교~탐방안내소 구간은 10월 24~25일, 10월 30일~11월 15일, 11월 21~22일 07:00~18:00에 차가 들어갈 수 없다. 경외 내장호주차장~월령교 구간은 10월 30일~11월 15일에 2주차장이 차면 통제가 시작된다. 이 기간에는 무료인 내장호주차장(옛 4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월령교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타면 된다. 능선을 걷고 싶다면 서래봉 구간이 10월 18일~11월 16일 예약제(하루 520명)라는 점도 알아 두자.
자세히 보기: [관광지] 정읍 내장산 단풍, 2026 절정 11/7~8 전망과 차량 통제·무료 순환버스·케이블카 요금 정리

2일차 점심: 내장산 상가지구 산채 식당
내장산 상가지구에는 산채비빔밥·산채정식을 내는 식당이 모여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 광고 표시 없이 리뷰가 많은 곳 가운데 하나인 내장산한옥회관(정읍시 내장산로 931, 내장파출소 건너편)은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매일 07:00~20:00에 문을 연다. 메뉴판(2026-05 업데이트) 기준 산채비빔밥 13,000원, 돌솥산채비빔밥 15,000원, 버섯전골 20,000원, 특산채정식 30,000원이다. 정식의 1인·2인 기준은 메뉴판에 없다. 리뷰에서는 나물이 푸짐하고 간이 세지 않다는 평이 가장 많고, 해물파전은 두껍고 덜 바삭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침 7시에 문을 여니, 숙소에서 일찍 나와 아침을 먹고 바로 입산하는 순서도 가능하다. 차량 통제가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이면 상가지구까지 차로 들어가기도 쉽다.
예산(어른 2명, 1박 2일 기준)
아래는 공식 요금과 2026년 10월 확인한 메뉴판·예약 화면 값으로 잡은 예시다. 기름값과 통행료는 출발지마다 달라 넣지 않았다.
| 항목 | 금액 | 근거 |
|---|---|---|
| 강천산 입장료 | 10,000원(상품권 4,000원 환급) | 순창군 이용안내 |
| 내장산 입장료·주차 | 0원(내장호주차장 이용 시) |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내장호주차장 무료 |
| 내장산 케이블카 | 편도 14,000원 / 왕복 22,000원 | 2025년 9월 개정 요금 |
| 쌍화차 | 20,000원 | 다선쌍화차 2호점 1인 1메뉴 |
| 산채 점심 | 26,000~30,000원 | 산채비빔밥·돌솥산채비빔밥 2인분 |
| 숙소 1박 | 140,000~200,000원 | 내장산포레스트 2인실, 11월 15일 이후 날짜 |
케이블카를 편도로 타면 위 항목 합계는 약 210,000~274,000원(강천산 상품권 4,000원은 현장에서 쓸 수 있다)이다. 여기에 첫날 점심·저녁과 나머지 끼니를 더하면 된다. 공영 1·2·3주차장은 유료이고, 최근 후기 기준 승용차 하루 5,000원이다. 경내 금선교~탐방안내소 유료 셔틀은 2025년 리뷰 기준 편도 성인 1,000원이었고 2026년 요금은 공식 안내로 확인하지 못했다.
단풍 시기 고르기
연합뉴스(2026-09-21)가 전한 정읍시 전망으로는 내장산 첫 단풍(산 전체의 20%)이 10월 29일, 절정(80%)이 11월 7~8일로 지난해보다 2~3일 이르다. 리뷰에서는 산 아래 산책로 단풍이 위보다 늦게, 오래 물든다는 이야기가 여러 번 나온다. 절정 주말이 부담스럽다면 차량 통제가 끝난 11월 16일 이후 평일에 아래쪽 단풍터널 중심으로 보는 것도 방법이다. 강천산은 10월 21일 영상 리뷰에 현수교 주변이 아직 초록이었다는 기록이 있어, 내장산과 비슷한 시기를 노리되 출발 전 최근 사진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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