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저녁의 경주는 걸어서 야경을 보기 좋다. 이 코스는 버스터미널 옆 숙소에 짐을 두고, 해 질 무렵 첨성대 꽃단지에서 시작해 대릉원과 황리단길을 지나 동궁과 월지, 월정교 순서로 야경을 보는 1박2일 일정이다. 각 장소의 문 닫는 시간이 달라서 순서만 잘 잡으면 서두르지 않고 다 볼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영업시간, 경주시·경주시시설관리공단 안내, 2026년 9~10월 방문 리뷰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첨성대 → 대릉원(정문 22:00, 천마총 21:30 마감) → 동궁과 월지(22:00 마감) → 월정교(조명 01:00까지) 순서가 가장 여유롭다. 대릉원·첨성대·월정교는 무료라 입장료 부담이 적다. 다만 주말 저녁에는 황리단길 쪽 대릉원 입구와 동궁과 월지 주차장이 크게 붐비니, 차는 한 곳에 대고 걷는 편이 낫다.
- 대릉원: 경북 경주시 황남동 31-1, 정문 09:00~22:00(입장 마감 21:30), 후문·천마총 09:00~21:30, 매일
- 첨성대: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무료, 상시 개방 야외 유적
- 동궁과 월지: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 월정교: 경주시 교동 274
- 숙소: 리버틴호텔 경주(경주시 태종로685번길 23), 체크인 16:00·체크아웃 12:00

전체 일정 한눈에
| 일차 | 시간대 | 장소 | 메모 |
|---|---|---|---|
| 1일차 | 16:00 이후 | 리버틴호텔 체크인 | 터미널 도보 2분 |
| 1일차 | 해 질 무렵 | 첨성대·꽃단지 | 무료, 조명 들어오는 시간대 |
| 1일차 | 저녁 | 대릉원·황리단길 | 천마총은 21:30 마감, 먼저 |
| 1일차 | 밤 | 동궁과 월지 | 22:00 마감, 네이버 예매 가능 |
| 1일차 | 늦은 밤 | 월정교 | 조명 01:00까지, 무료 |
| 2일차 | 오전~12:00 | 조식 후 체크아웃 | 오전 대릉원 산책 가능 |
1일차: 숙소 체크인
숙소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의 리버틴호텔 경주를 기준으로 잡았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시외·고속버스터미널까지 걸어서 2분, 황리단길까지 걸어서 약 15분이다. 체크인은 16:00, 체크아웃은 12:00이고 주차는 객실당 1대 무료(기계식 주차타워)다. 체크인이 늦은 편이라 오후에 일찍 도착했다면 짐만 정리하고 해 질 무렵에 맞춰 나가면 된다. 객실과 조식, 주차 조건은 리버틴호텔 경주 숙소 글에 따로 정리했다.
1일차: 해 질 무렵 첨성대와 꽃단지
첨성대는 입장료가 없고 언제든 볼 수 있는 야외 유적이다. 저녁이 되면 경관조명이 들어와 낮과 다른 분위기가 된다는 리뷰가 많고, 리뷰 키워드에도 “야경이 멋져요”가 꼽힌다. 조명이 켜지는 정확한 시각은 공식 안내로 확인하지 못해,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해 밝을 때와 조명이 켜진 뒤를 모두 보는 방법을 권한다.
2026-10-14 방문 리뷰 기준 첨성대 주변 꽃단지에는 핑크뮬리가 물드는 중이고, 해바라기가 만개했으며, 코스모스·황화코스모스, 버들마편초(버베나), 팜파스가 함께 피어 있다(2026-10-14 리뷰). 9월 경주국가유산야행 기간에는 크게 붐볐다는 리뷰가 있었다. 행사 기간에는 인파를 감안해 일정을 잡는 편이 좋다.
1일차: 대릉원과 황리단길
대릉원은 2023년 5월 4일부터 입장료가 폐지되어 무료로 드나들 수 있다. 정문·후문·동문 세 곳으로 출입하고, 음식물·반려동물·전동차 반입은 제한된다. 네이버 영업시간 기준으로 정문은 09:00~22:00(입장 마감 21:30), 후문과 천마총은 09:00~21:30이다. 대릉원 안의 천마총만 관람료가 있는데, 어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야간 동선이라면 21:30에 닫는 천마총을 먼저 보는 편이 좋다.
리뷰를 보면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고분의 곡선과 소나무숲이 사진에 잘 나온다는 평이 많다. 무료라서 황리단길에서 밥을 먹고 산책하는 코스로 좋고, 유모차도 다닐 수 있다. 다만 목련나무 포토존 쪽 길은 야자매트라 유모차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다.
황리단길은 대릉원 정문 서쪽 황남동 일대의 상가 거리로, 따로 정해진 운영시간은 없고 가게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다. 대릉원 바로 옆 상점가는 주말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붐비고, 길 건너 오아르 미술관 쪽은 한산하다는 리뷰가 있다.
1일차: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
동궁과 월지는 09:00~22:00 문을 열고,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네이버 예매로 표를 미리 사 두면 매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입장 마감은 문 닫는 시각보다 이르므로 21시 전에는 들어가는 편이 안전하다.
동궁과 월지를 본 뒤에는 월정교로 옮긴다. 경주시 공지 기준으로 월정교 누교와 문루 1층은 09:00~22:00, 문루 2층 홍보관은 10:00~20:00 열고, 경관조명은 18:30부터 다음 날 01:00까지 켜진다. 입장료는 없다. 22:00 이후에는 다리 위로 건널 수 없지만 조명은 계속 켜져 있어 다리 바깥에서 야경을 볼 수 있다. 그래서 22:00에 닫는 동궁과 월지를 먼저 보고 월정교를 마지막에 두는 순서가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지도상 동궁과 월지에서 월정교·교촌마을까지는 걸어서 약 20분이다. 두 곳의 관람 요령과 주차는 동궁과 월지·월정교 야경 글에 자세히 적었다.
2일차: 조식과 체크아웃
리버틴호텔은 1층에서 한식 위주 뷔페식 조식을 내고, 체크아웃이 12:00라 아침을 먹고 대릉원이나 황리단길을 한 바퀴 더 돌고 와도 여유가 있다는 리뷰가 많다. 조식 포함 여부는 예약 상품마다 다르다.
주차와 이동
차를 가져왔다면 숙소에 세워 두고 걷는 것이 가장 편하다. 숙소 밖에 대야 한다면 첨성대 인근 황남 공영주차장은 기본 30분 500원, 이후 10분마다 200원이다(2026-09-24 리뷰 기재). 도로변 주차장은 요원이 티켓을 발행한다. 대릉원 주차장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한다. 주말 저녁에는 동궁과 월지 주차장이 20:30 이후 만차 대기가 생기므로, 대릉원이나 황남 쪽에 한 번 주차하고 걸어서 옮겨 다니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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