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는 양양 10경 가운데 제5경으로, 바닷가 바위 언덕 위 정자와 소나무, 하얀 기사문 등대가 한 동선에 모여 있는 해안 명승이다. 입장료 없이 둘레길을 따라 정자와 등대를 보고, 해변 쪽 전망대까지 이어 걸을 수 있다. 다만 전망대 끝에 있던 유리 바닥 스카이워크는 철거돼 지금은 없고, 둘레길은 계절별 출입 시간이 정해져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절벽, 노송이 어우러진 풍경을 입장료 없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 양양 해안 일정 사이에 넣기 좋다. 반면 스카이워크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고, 10월부터는 18시에 출입이 마감돼 노을을 끝까지 보기는 어렵다. 한여름 땡볕에 둘레길과 전망대를 모두 돌면 꽤 지친다는 후기도 있다.
- 정식 명칭: 하조대(명승 제68호, 2009년 지정)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3 일원 / 하조대전망대는 현북면 하륜길 54(정자 일대는 하륜길 56 부근)
- 문의: 033-670-2516(양양군)
- 주차: 하조대 관광안내소 앞, 또는 하조대해수욕장 쪽 하조대 주차장(하광정리 산5-1 부근, 전망대까지 도보 약 7분)
- 기상 악화 시 둘레길 전면 통제

하조대는 어떤 곳인가
하조대라는 이름은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머물렀다는 데서 두 사람의 성을 하나씩 따 붙였다고 전한다. 지금의 정자는 6·25 전쟁 때 불탄 뒤 1955년에 다시 세운 것이고, 2009년 명승 제68호로 지정됐다. 양양군은 하조대를 양양 10경의 제5경으로 소개한다.
둘레길 출입 시간은 양양군 공식 안내 기준으로 하계(4월 1일~9월 30일) 06:00~20:00, 동계(10월 1일~3월 31일) 07:00~18:00이다. 입장료는 없고 연중 개방하지만, 바람이나 파도가 거센 날에는 기상 악화로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네이버 플레이스 ‘하조대’는 2026년 10월 18일 기준 별점 4.64, 방문자 리뷰 2,808건이다.
둘러보기: 정자, 소나무, 기사문 등대
정자까지는 데크길을 따라 오른다. 정자 앞 바위에는 ‘河趙臺’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기념사진 자리로 많이 쓰인다. 바로 옆 바위 위에는 200년 넘은 것으로 알려진 소나무가 서 있는데, 애국가 영상에 나온 소나무로 유명하다.
정자에서 조금 더 가면 하얀 무인등대인 기사문 등대가 나온다. 1962년 5월 처음 불을 밝혔고, 약 20km 밖에서도 불빛을 알아볼 수 있다. 등대 옆에는 돌고래 조각상이 있다. 하조대 관광안내소 앞에서 보면 정자와 등대가 바로 옆이라 둘을 한 번에 둘러보기 쉽다.
하조대 둘레길과 전망대
정자·등대를 본 뒤에는 해변 쪽으로 내려와 하조대 둘레길을 따라 하조대전망대까지 이어 걸을 수 있다. 길이 바로 연결돼 있고 계단이 길지 않아 어르신이나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는 평이 많다. 전망대에서는 하조대해수욕장과 바다가 넓게 내려다보인다.
전망대 끝에 있던 유리 바닥 스카이워크는 철거돼 지금은 없다. 2023년 1월 현장 후기에서 이미 철거된 모습이 확인되고, 2024년과 2025년 12월 후기에도 유리 다리가 없다고 적혀 있다. 한국관광공사 소개 페이지에는 아직 스카이워크 설명이 남아 있으니, 그 내용을 보고 계획을 짜지 않도록 한다. 2026년 8월 후기에는 군 철책 때문에 산책로 일부가 막혀 있었다는 내용도 있다.
추천 동선
양양군이 권하는 순서는 오른쪽 정자·등대를 먼저 보고, 해변 쪽으로 내려와 둘레길을 거쳐 전망대로 가는 것이다.
| 코스 | 구성 | 주차 위치 |
|---|---|---|
| 짧게 | 정자 → 소나무 → 기사문 등대 | 하조대 관광안내소 앞 |
| 전체 | 정자·등대 → 해변 쪽 둘레길 → 하조대전망대 | 관광안내소 앞 또는 하조대 주차장 |
| 전망대만 | 하조대전망대 왕복 | 하조대 주차장, 도보 약 7분 |
방문 후기에서 반복된 점
2026년 6~10월 네이버 최신 리뷰와 전망대 리뷰를 읽어 보면 평가가 비교적 한쪽으로 모인다.
- 좋았던 점: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절벽, 노송의 조화,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는 점, 붐비지 않는 분위기, 잘 정비된 데크, 한여름에도 바람이 시원하다는 점, 무료 주차.
- 아쉬웠던 점: 둘레길과 전망대까지 다 돌면 땡볕에 힘들다, 전망대 진입로가 좁아 성수기엔 회차가 어렵다, 유리 다리가 없어 기대와 달랐다, 군 철책으로 산책로 일부가 막혔다(2026년 8월).
주변과 묶기
하조대해수욕장과 서피비치(현북면 하조대해안길 119)가 같은 현북면에 있어 차로 금방이다. 오전에 하조대를 보고 오후에 서피비치에서 노을을 보는 1박2일 코스는 아래 여행코스 글에 정리했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낙산사와 묶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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