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여행

  • [여행일정] 부산 기장 1박2일, 마티에 오시리아에 묵으며 완성하는 여름 코스

    여름 국내 여행지 하면 다들 강릉이나 양양 같은 동해안 벨트부터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부산 기장이 그 자리를 조금씩 나눠 갖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자리 잡은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자리를 잡으면서 놀이시설, 대형 리조트, 아웃렛까지 한 번에 몰려 있는 동네가 됐고, 여기에 400년 된 대나무숲과 해안가 성당 같은 힐링 스폿까지 붙어 있어서 하루 반 코스로도 밀도가 꽤 높다. KTX나 자차로 부산까지만 가면 되니 서울 기준으로도 동해안 왕복보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어디서 묵을까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 있는 마티에 오시리아를 기준으로 잡았다. 한화리조트 계열답게 전체 객실의 약 70%가 4인 이상 투숙 가능한 스위트형으로 짜여 있어서 짐이 많은 가족 단위 여행에 실용적이고, 18층 이상 고층 객실은 파노라마 오션뷰가 나온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롯데 아울렛, 스카이라인 루지가 전부 도보권이라 동선을 짜기도 편하고, 가격대도 오시리아 권역 다른 숙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오션뷰 인피니티풀과 선베드가 있는 리조트 일러스트

    낮에 둘러볼 곳

    기장을 대표하는 관광지 두 곳도 성격이 꽤 다르다. 아홉산숲은 400년 넘게 지켜온 대나무숲과 소나무숲을 걷는 산책 코스로, 전체 둘러보는 데 1~2시간 정도 걸린다. 나무 그늘이 짙어서 한여름 낮에도 걷기 괜찮은 편이지만, 산책로 상당 구간이 흙길과 완만한 오르막이라 유모차로는 힘든 구간이 있다. 아기를 데려간다면 아기띠를 준비하는 편이 낫고, 비 온 직후에는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나무숲 산책로 일러스트

    죽성성당은 반대로 해안가 평지에 있어 접근이 훨씬 수월하다. 붉은 지붕 성당과 바다가 함께 담기는 노을 시간대 포토존으로 유명한데, 해 지기 1시간 전쯤 도착해서 자리를 잡는 사람이 많으니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게 좋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성수기 저녁에는 인근 갓길까지 차가 늘어서므로,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을 함께 고려하는 편이 마음 편하다.

    노을 지는 바닷가 작은 성당 일러스트

    여유로운 1박2일 일정

    첫날은 오전 늦게 기장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 이후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나 스카이라인 루지를 가볍게 즐기는 것으로 시작하면 좋다. 저녁에는 죽성성당으로 이동해 노을을 보고 근처 해산물집에서 저녁을 먹는 동선이 무리 없다. 둘째 날은 체크아웃을 여유 있게 오전 11시로 잡고, 오전 시간에 아홉산숲을 걸은 뒤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두 관광지와 숙소가 차로 15~20분 안팎 거리라 하루에 몰아 넣지 않아도 되니, 이동 시간에 쫓기지 않는 선에서 일정을 짜는 게 핵심이다.

    실전 팁

    • 아홉산숲은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마을버스로 환승해 미동마을 정류장에 내리면 되는데, 자차보다 대중교통이 주차 걱정 없이 편한 편이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공식 홈페이지나 여행 예약 앱에서 미리 예매하면 현장 구매보다 확실히 저렴하고, 평일 오전 개장 직후 입장하면 인기 놀이기구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호텔 투숙객은 롯데 아울렛 주차 할인이나 제휴 할인이 붙는 경우가 많으니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 미리 물어보는 게 좋다.

    자주 묻는 질문

    Q. 부산역에서 기장 오시리아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A. 동해선 열차나 자차로 40분 안팎이면 도착한다. 자차라면 주말 오후 진입 시 정체가 있을 수 있어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게 좋다.

    Q. 아기를 데려가도 괜찮은 코스인가요?

    A. 큰 무리는 없지만 아홉산숲의 흙길 구간과 죽성성당 주변 좁은 도로는 유모차보다 아기띠가 더 수월하다. 나머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이동은 평지라 무난하다.

    Q. 숙소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서 걸어 다닐 수 있나요?

    A. 마티에 오시리아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롯데 아울렛과 도보권이라 별도 이동 수단 없이도 하루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 북항 오션 SUP FESTA 2026, 8월 9일까지 즐기는 부산 여름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일대에서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열흘간 ‘2026 북항 오션 SUP FESTA’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매일 운영되는 만큼 낮 더위를 피해 저녁에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여름 휴가철 부산 여행 일정에 하루 저녁을 끼워 넣기 좋다.

    행사 개요

    장소는 북항 친수공원과 인근 랜드마크 부지 일원이다. 부산역과 가까운 원도심권이라 대중교통 접근이 수월하고, 자갈치·국제시장 등 기존 관광 코스와 묶어서 동선을 짜기도 좋다. 행사는 크게 해양레저 체험존, 힐링 문화·공연존, 푸드·전시·마켓존 세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해양레저 체험존, 물 위에서 노는 하루

    이름 그대로 SUP(스탠드업 패들보드)가 중심이다. 성인은 물론 아이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에어풀 ‘키즈 SUP POOL’이 따로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중구가 준비한 문보트와 UFO보트, 동구가 운영하는 수상자전거와 카약 체험까지 더해져 하나의 부스에서 다양한 수상 레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이다. 체험별 예약 방법과 참가 가능 시간대는 공식 홈페이지(bhsupfesta.com)에서 사전에 확인하고 가는 편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선셋 피크닉과 ‘북항의 밤’ 공연

    랜드마크 부지에는 선셋 피크닉존과 DJ 뮤직박스가 마련돼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인디밴드 공연, 퓨전국악, 재즈 무대가 이어지는 ‘북항의 밤’ 프로그램도 매일 저녁 준비돼 있어 체험 위주의 낮 축제와는 다른 저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8월 1일과 8일에는 친수공원에서 야간러닝 프로그램 ‘루미너스 런’이 진행되고, 잔디광장에서는 물놀이와 공연이 결합된 ‘흠SUP쇼’도 볼 수 있어 특정 날짜를 노리고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먹거리와 방문 팁

    푸드·전시·마켓존에서는 먹거리 부스와 소규모 전시, 마켓이 함께 운영돼 체험 사이사이 쉬어가기 좋다. 저녁 시간대 행사인 만큼 여름이라도 해질 무렵부터는 바닷바람이 선선해지므로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고, 물놀이 체험을 계획한다면 여벌 옷과 수건도 미리 준비하는 편이 낫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어 부산역이나 인근 지하철역에서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권한다.

    FAQ

    Q1. 참가비는 얼마인가요?

    체험 종류별로 무료 또는 유료 프로그램이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금액과 예약 여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Q2. 비가 오면 취소되나요?

    야외 수상 체험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방문 전날 공식 채널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안전하다.

    Q3.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어린이 전용 에어풀이 따로 마련돼 있어 유아·아동 동반 방문도 가능하다. 다만 저녁 시간대 야외 행사인 만큼 아이의 체력과 취침 시간을 고려해 방문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 보조배터리, 이제 짐 쌀 때 이렇게 챙기세요 (2026년 새 기내 반입 규정)

    여행 캐리어를 싸다 보면 늘 마지막에 던져 넣는 물건이 보조배터리다. 스마트폰 사진 찍고, 이어폰 충전하고, 공항에서 대기하며 영화 한 편 보려면 보조배터리 없이는 불안하니까. 그런데 2026년 4월 20일부터는 이 보조배터리를 아무렇게나 가방에 던져 넣었다가는 보안검색대에서 발이 묶일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까지 국적 항공사 전체가 ICAO 국제기준에 맞춘 새 규정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때문이다.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짐을 싸는 방식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무엇이 달라졌나

    가장 먼저 움직인 건 대한항공이었다. 2026년 1월 26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사용하거나 충전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고, 이후 4월 20일부터는 나머지 국적 항공사들도 같은 기준으로 통일했다. 리튬배터리발 기내 화재 사고가 국제적으로 늘면서 각국 항공당국이 규제를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린 조치다.

    핵심만 추리면 이렇다. 한 사람이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 보조배터리는 최대 2개, 각각 160Wh를 넘으면 안 된다.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로 기기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예전처럼 이륙 후 좌석 위 선반(오버헤드빈)에 가방째 올려두는 것도 안 된다. 보조배터리는 앞좌석 등받이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몸에 소지한 상태로만 둘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보조배터리는 단자가 다른 금속과 닿아 합선되지 않도록 테이프로 감싸는 등 절연 처리를 한 뒤 반드시 휴대 수하물로만 부쳐야 한다. 위탁수하물, 즉 캐리어를 카운터에 부칠 때 그 안에 보조배터리를 넣는 건 원래도 금지였지만 이번에 다시 한번 강조된 부분이다.

    여행 가방 쌀 때 실전 체크리스트

    몇 mAh짜리를 사야 안전할까

    Wh(와트시)는 흔히 표기되는 mAh(밀리암페어시)와 계산식이 다르다. 대략 mAh에 전압(보통 3.7V)을 곱하고 1000으로 나누면 Wh가 나온다. 시중에 많이 팔리는 20,000mAh 보조배터리는 대략 70~74Wh 수준이라 두 개까지 여유 있게 반입 가능하다. 하지만 30,000mAh를 넘는 초대용량 제품이나 노트북 겸용 대용량 배터리는 100Wh를 훌쩍 넘기는 경우가 있어 자칫 160Wh 기준에 걸리거나, 100~160Wh 구간에서는 항공사 사전 승인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여행 전 제품 겉면이나 상세페이지에 표기된 Wh 수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표기가 없으면 mAh와 전압을 곱해 직접 계산해보는 게 안전하다.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자주 걸리는 실수

    의외로 많은 사람이 캐리어 안에 보조배터리를 넣은 채 위탁수하물로 부치려다 카운터에서 제지당한다. 또 여러 개를 겹쳐 넣거나 파우치 안에서 단자끼리 맞닿게 방치했다가 검색요원이 재포장을 요구하는 경우도 흔하다. 출국 전 단자 부분에 절연테이프를 붙이거나 개별 지퍼백에 하나씩 넣어두면 검색이 훨씬 빨리 끝난다. 그리고 3개 이상 소지한 여행자는 탑승구에서 초과분 반입을 거절당할 수 있으니, 가족 여행이라도 인당 2개 기준을 지키는 게 안전하다.

    해외 항공사 이용 시 유의점

    국내 항공사끼리는 이번에 기준이 통일됐지만, 환승이나 왕복 구간에서 해외 항공사를 함께 이용한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미국, 유럽, 일본 등 대부분 국가도 ICAO 기준을 따르고 있어 큰 틀은 비슷하지만 반입 개수 제한이나 100Wh 초과분 승인 절차는 항공사마다 세부 규정이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일부 저비용항공사는 100Wh를 넘는 배터리는 아예 반입 자체를 막기도 한다. 환승편이 있는 여행이라면 예약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리튬배터리 반입 규정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출발하는 걸 권한다.

    짐 싸기 전 마지막 점검

    여행 가방을 싸는 순서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보조배터리부터 먼저 골라 개수와 용량을 확인하고, 절연 처리를 마친 뒤 기내용 가방 앞주머니처럼 손 닿기 쉬운 자리에 넣어두자. 비행 중에는 배터리를 아예 꺼내 쓰지 않아도 되도록 출발 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완충해두는 습관도 이제는 필수에 가깝다.

    자주 묻는 질문

    Q1.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도 2개까지만 반입 가능한가요?
    그렇다. 용량과 상관없이 16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1인당 최대 2개까지만 기내 반입이 허용된다. 100Wh 이하라고 개수 제한이 풀리는 것은 아니다.

    Q2. 노트북에 내장된 배터리도 이 규정에 해당하나요?
    아니다. 이번 규정은 별도로 휴대하는 보조배터리(파워뱅크)에 해당하며,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내장된 배터리는 기존 기기 반입 규정을 따른다.

    Q3. 보조배터리를 캐리어에 넣고 위탁수하물로 부치면 어떻게 되나요?
    공항 카운터나 보안검색 과정에서 적발되면 캐리어를 다시 열어 보조배터리를 빼내야 한다. 리튬배터리는 화재 위험 때문에 원칙적으로 위탁수하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처음부터 기내용 가방에 넣는 게 안전하다.

    Q4.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휴대폰을 충전하다가 적발되면 어떻게 되나요?
    승무원이 사용 중단을 요청하며, 반복되거나 거부할 경우 안전 문제로 제지될 수 있다. 충전이 꼭 필요하다면 좌석에 마련된 USB 포트나 콘센트를 이용하는 것이 규정에 맞다.

  • 서울썸머비치 2026, 8월 9일까지 광화문 도심 물놀이 총정리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파도 소리 대신 물놀이 소리가 울려 퍼진다. 서울관광재단이 여는 ‘2026 서울썸머비치’가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8월 9일 폐막 전까지 다녀올 수 있는 도심형 물놀이로, 여름휴가를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챙겨볼 만하다. 지하철로 광화문역에 내리기만 하면 되는 접근성 덕분에 벌써 네 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올해 약 12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 가지 존으로 나뉜 도심 해변

    행사장은 크게 워터플레이존, 샌드아지트, 플레이마켓존 세 구역으로 나뉜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자리한 워터플레이존에는 대형 수영장과 높이 8m 워터슬라이드, 일정 간격으로 물을 쏟아내는 워터버킷이 있고, 영유아를 위한 얕은 바운스 수영장도 따로 마련돼 있다. 다만 워터슬라이드는 안전을 위해 키 110cm 이하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자.

    올해 처음 선보인 샌드아지트는 지름 12m 에어돔 안에 진짜 해변 모래를 깐 공간이다. 양양, 강화, 대천, 부산, 군산까지 전국 5개 해변에서 모래를 직접 공수해왔다고 하니, 바다에 가지 않고도 맨발로 모래를 밟는 감촉을 느낄 수 있다. 플레이마켓존에서는 소상공인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함께 운영돼 물놀이 후 허기를 채우기 좋다.

    예약 방법과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 50분까지고, 입장료는 전 구역 무료다. 워터플레이존은 별도 예약 없이 회차별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방식이라, 인기 시간대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어 조금 서둘러 도착하는 편이 낫다.

    반면 샌드아지트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이나 서울썸머비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회차당 사전예약 30명과 현장접수 20명을 더해 총 50명이 입장한다. 1인당 회차별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한데, 인기 회차는 예약이 금방 마감되는 편이니 방문일이 정해졌다면 미리 일정을 잡아두는 게 좋다.

    준비물, 이것만 챙기면 된다

    물놀이존에 들어가려면 수영복과 수영모는 필수다. 면 티셔츠나 청바지 차림으로는 입장이 제한되니 주의해야 한다. 신발은 아쿠아슈즈를 신거나 맨발로 들어가면 되고, 수건과 방수백, 여벌 옷, 자외선차단제를 챙기면 준비는 끝이다. 남녀 및 가족 탈의실과 물품보관함이 마련돼 있어 큰 짐 없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오후 늦은 회차로 갈수록 햇볕이 누그러져 덜 뜨겁고,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물놀이 구역 옆에는 별도의 수질관리 공간이 있어 운영진이 정기적으로 염소 농도 등을 점검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FAQ

    Q1. 입장료는 정말 무료인가요?

    전 구역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샌드아지트만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Q2. 워터플레이존도 예약해야 하나요?

    아니다. 워터플레이존은 회차별 선착순으로 입장하며, 성수기 인기 회차는 대기가 생길 수 있어 서둘러 도착하는 게 좋다.

    Q3. 언제까지 운영하나요?

    2026년 8월 9일까지 21일간 운영되며, 이후 별도 연장 계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면 폐막 전에 일정을 잡는 게 안전하다.

  • [여행일정] 양양 1박2일, 서피비치·하조대로 완성하는 여름 코스

    강릉과 속초 사이에 낀 동네처럼 여겨지던 양양이 요즘은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죽도해변과 인구해변을 잇는 골목은 이제 “양리단길”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서핑숍과 카페, 펍이 빼곡히 들어섰고, 20~30대 사이에서는 “국내에서 제일 이국적인 바다”로 통한다. 마침 7월 제헌절 연휴가 끝나고 8월 극성수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금이, 사람은 조금 덜하면서 여름 분위기는 그대로인 절묘한 타이밍이다.

    어디서 묵을까

    죽도해변에서 차로 5분 거리, 야산을 낀 조용한 마을에 있는 죽도 숲속 독채펜션을 기준으로 잡았다. 넓은 우드 데크와 잔디마당이 있어 저녁에 아이를 마당에 풀어놓고 부모는 데크에 앉아 바람을 쐴 수 있는 구조이고, 주차도 마당 안에서 바로 해결된다. 다만 상권과는 거리가 있어 저녁 장은 미리 봐가는 게 좋다.

    밤에 조명이 켜진 골목 상점가 일러스트

    낮에 둘러볼 곳

    서피비치는 입장 자체는 무료지만, 서핑 강습이나 보드 대여 없이 그냥 물놀이만 하려면 스태프가 안내하는 별도 구역에서만 놀아야 한다. 서핑을 직접 배우고 싶다면 3시간짜리 “서프패스”부터 시작하고, 강습과 장비 대여는 별도 요금이다. 해변 전체가 비치클럽처럼 꾸며져 있어 음악과 사람 소리로 늘 북적이는 편이라, 낮잠 리듬이 있는 아기와 함께라면 오전 이른 시간에 잠깐 둘러보고 빠지는 게 현실적이다.

    서핑보드와 비치파라솔이 있는 노을 해변 일러스트

    하조대는 완전히 다른 결이다.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되어 있고, 전망대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202m짜리 나무 덱 둘레길을 따라 걷기만 하면 되는 산책 코스다. 다만 등대 앞 스카이워크 구간은 계단과 유리 바닥이 섞여 있어 유모차로는 통과가 어렵고, 안고 이동해야 하는 구간이 짧게 있다. 기상이 나쁘면 스카이워크 구간이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날씨를 한 번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액티비티와 사람 구경을 원한다면 서피비치, 사진과 여유로운 산책을 원한다면 하조대를 오전에 배치하는 식으로 성격을 나눠 하루에 다 소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나무 절벽과 바다 위 스카이워크 일러스트

    1박2일 여유 일정

    첫째 날은 오전 11시쯤 숙소에 짐만 맡기고 바로 하조대로 이동한다. 사람이 몰리기 전인 오전 시간대라 둘레길을 여유 있게 걷고 등대까지 왕복해도 40분이면 충분하다. 점심은 죽도해변 인근 물회 골목에서 해결하고, 오후 2~3시쯤 숙소에 체크인해 낮잠 시간을 확보한다. 늦은 오후 5시 이후 선선해지면 서피비치로 나가 노을을 보며 산책하고, 저녁은 양리단길 카페 거리에서 가볍게 마무리한다. 둘째 날은 체크아웃 전 오전에 낙산해수욕장과 낙산사 쪽으로 20분 정도 이동해 짧게 둘러본 뒤 서울 방향으로 복귀하는 동선을 추천한다. 하루에 명소를 몰아넣지 않고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아기도, 어른도 지치지 않는다.

    실전 팁

    • 주차는 하조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두 곳이 모두 무료라 굳이 유료 주차장을 찾을 필요가 없다.
    • 서피비치 쪽은 성수기 낮 시간대에 도로가 정체되는 경우가 많아,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5시 이후로 방문 시간을 옮기면 주차와 이동 모두 한결 수월하다.
    • 양리단길 카페들은 대부분 웨이팅이 있는 편인데, 오픈 직후인 오전 10시대나 늦은 오후 시간을 노리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 서핑을 배워볼 계획이라면 당일 현장 예약보다 전날 온라인으로 강습을 예약해두는 편이 시간과 비용 모두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기와 함께 가도 괜찮은가요?
    A. 가능하다. 다만 하조대 스카이워크 구간과 서피비치 성수기 인파는 유모차 이동이 불편하니, 아기띠를 함께 챙기는 걸 추천한다.

    Q. 숙소는 언제쯤 예약해야 하나요?
    A. 죽도 숲속펜션은 여름 주말이면 2~3주 전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날짜가 정해졌다면 최대한 서둘러 예약하는 게 안전하다.

    Q. 서핑 초보도 서피비치에서 배울 수 있나요?
    A. 그렇다. 초급자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돼 있고, 보드와 슈트 대여도 현장에서 가능하다.

  • 보령머드축제 2026, 8월 9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여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9회 보령머드축제가 지금 한창이다. 7월 24일 개막해 8월 9일 폐막까지 약 17일간 이어지는데, 여름휴가 일정을 아직 못 정했다면 이 기간 안에 다녀올 수 있는지부터 확인해두는 게 좋다. 축제가 끝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만큼, 남은 기간을 계산해두고 움직이는 편을 추천한다.

    축제 일정과 장소

    행사장은 대천해수욕장 일원이며, 주 체험존은 보령머드엑스포광장, 머드캐스크존은 머드광장에 자리한다. 체험존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7월 24일과 8월 6일은 야간 연장 운영일로 일반존이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열리는데, 패밀리존과 워터파크존, 캐스크존은 이날도 오후 6시에 마감되니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8월 5일 수요일은 안전 점검일로 체험존 자체가 운영되지 않으니 이날은 방문 일정에서 빼는 게 안전하다.

    낮에는 머드, 밤에는 공연

    체험존에서는 몸에 머드를 바르고 미끄럼틀이나 마사지 풀장을 즐기는 정통 머드 체험은 물론, 셀프 머드 마사지를 할 수 있는 머드캐스크존(3,000원)도 별도로 운영된다. 해가 지고 나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는데, 드론라이트쇼와 불꽃쇼, K-POP 슈퍼라이브, 머드락페스타, K-힙합 페스티벌, 제8회 보령머드가요제,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저녁 공연 라인업이 낮 프로그램 못지않게 풍성하다. 미드나잇 퍼레이드나 노을광장 열린무대처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있어서, 체험존 요금이 부담스러운 가족 단위 방문객은 저녁 시간대 위주로 일정을 짜는 것도 방법이다.

    입장료와 예매 팁

    체험존은 무료 구역과 유료 구역이 나뉘어 있다. 일반존 성인 기준 입장료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2,000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16,000원으로 주말이 더 비싸다. 아이를 동반한다면 패밀리존 요금도 별도로 확인해두는 게 좋다. 온라인 사전 예매는 전체 판매 물량의 30%만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현장 판매로 풀리기 때문에, 주말처럼 붐비는 날짜에 확실히 입장하고 싶다면 온라인 예매를 서두르는 편이 안전하다. 정확한 요금과 잔여 물량은 방문 직전에 보령머드축제 공식 홈페이지(mudfestival.or.kr)에서 다시 확인하자.

    다녀올 때 참고할 점

    대천해수욕장 주변 숙소는 축제 기간 내내 예약이 몰리는 편이라, 남은 기간이 짧을수록 숙소 선택지도 빠르게 줄어든다. 머드 체험 후 몸을 씻어낼 수 있는 샤워 시설이 해변 곳곳에 마련돼 있지만 혼잡할 수 있으니 여벌 옷과 큰 수건을 넉넉히 챙기는 게 실전 팁이다. 폭염 기간과 겹치는 만큼 오전보다는 오후 체험존 개장 시간에 맞춰 움직이고, 물과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준비해두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보령머드축제는 언제까지 하나요?

    2026년 7월 24일 개막해 8월 9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Q. 체험존 운영이 안 되는 날도 있나요?

    8월 5일은 안전 점검으로 체험존이 운영되지 않는다.

    Q.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일반존 성인 기준 평일 12,000원, 주말 16,000원이며 머드캐스크존은 별도 3,000원이다. 정확한 금액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는 게 좋다.

    Q. 예매는 미리 해야 하나요?

    온라인 예매 물량이 전체의 30%뿐이라 주말 방문이라면 미리 예매해두는 게 안전하다.

  • [강릉] 경포해수욕장 앞 세인트존스 호텔, 숙소로 어떨까?

    [강릉] 경포해수욕장 앞 세인트존스 호텔, 숙소로 어떨까?

    강릉 경포해수욕장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백사장과 바다 풍경

    경포호수와 경포해수욕장 사이, 백사장 초입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이 있다.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174, 4성급·약 190실·지상 15층 규모다. 경포권 숙소 중 해변 접근성이 가장 좋은 축에 속해, 예약 전 확인할 요금·시설·규정을 정리했다.

    객실 타입별 요금 (성수기/비수기 · 평일/주말)

    평일은 월~목, 주말은 금~일 기준이다. 성수기는 7~8월과 연휴 기간, 비수기는 11~6월이다. 아래 요금은 구간별 평균 중간값 기준이다.

    객실 타입평수
    (최대인원)
    성수기
    평일
    성수기
    주말
    비수기
    평일
    비수기
    주말
    스탠다드
    오션뷰
    24㎡
    (최대 2인)
    14.0만원18.0만원10.0만원12.0만원
    디럭스
    오션뷰
    33㎡
    (최대 3인)
    18.5만원22.0만원14.0만원16.0만원
    인터커넥팅
    24㎡×2실
    (최대 4인)
    26.0만원31.5만원19.0만원22.0만원
    온돌형
    패밀리룸
    41㎡
    (최대 5인)
    23.0만원27.5만원17.0만원19.5만원

    전 객실 금연이며, 기준 인원 초과 시 1인당 3만 원이 추가된다. 아기(만 2세 미만)는 인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요일별 가격 패턴 예시 (7월 26일~8월 8일 조회 기준)

    스탠다드 오션뷰 기준으로 7월 26일 조회 시점의 2주간 요일별 가격 예시다. 주중 14.0만원, 주말(금·토) 18.0만~18.5만원대로 성수기에도 요일별 편차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참고 자료이며, 이미 지난 날짜가 섞여 있으니 방문 시점의 실제가는 예약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7/26
    18.0만원
    7/27
    14.0만원
    7/28
    14.0만원
    7/29
    14.0만원
    7/30
    14.0만원
    7/31
    18.0만원
    8/1
    18.5만원
    8/2
    18.0만원
    8/3
    14.0만원
    8/4
    14.0만원
    8/5
    14.0만원
    8/6
    14.0만원
    8/7
    18.0만원
    8/8
    18.0만원

    부대시설

    시설위치운영시간비용
    조식 레스토랑
    (라운지 카페)
    2층07:00~10:00성인 1.8만원 · 소아 9천원
    (사전예약 1인 1.5만원)
    피트니스룸3층06:00~22:00무료
    라운지·
    비즈니스센터
    1층00:00~24:00무료(원두커피 제공)
    편의점로비 1층07:00~23:00
    코인세탁실3층00:00~24:00세탁 3천원 · 건조 3천원
    주차장지하 1~2층00:00~24:00객실당 1대 무료,
    추가 1일 1만원

    체크인·체크아웃과 이용 규정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다.

    •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1시까지)은 객실 상황에 따라 무료인 경우도 있지만, 성수기엔 2만 원 안팎의 추가 요금이 붙을 수 있어 사전 문의가 필수다.
    • 반려동물 동반은 전면 불가.
    • 전 객실 금연(적발 시 위약금 15만 원).
    • 취소·환불은 체크인 기준
      · 3일 전까지 100% 환불
      · 2일 전 50% 환불
      · 1일 전부터는 환불 불가
      (예약 채널별로 조건이 다를 수 있어 재확인 필요)

    가족·아기 동반 이용 팁

    • 아기 침대(크립)는 프런트 요청 시 무료 제공, 온수매트도 추가 요청 가능.
    • 유아 욕조·목욕의자는 수량 한정으로 대여 가능.
    • 조식 레스토랑에 유아용 의자 비치, 이유식 데우기 요청 가능.
    • 객실~백사장 구간은 계단 없는 완만한 경사로라 유모차 이동에 무리 없음.

    예약 사이트·후기 분석

    야놀자·여기어때·에어비앤비 등 주요 예약 사이트에 남겨진 후기를 종합하면 몇 가지 반복되는 패턴이 보인다.

    • 위치 만족도
      “해변까지 도보 1분”이라는 표현이 후기에 가장 많이 등장.
      오션뷰 객실 후기일수록 평점이 높게 나타남.
    • 소음 관련 지적
      창해로 방향 객실은 새벽 차량 소음 지적이 반복됨.
      해변 방향 객실은 같은 지적이 거의 없음.
    • 성수기 혼잡
      7~8월 후기엔 로비·엘리베이터 대기 언급이 늘어남.
      체크인 시간대(15~17시) 대기 후기가 몰려 있음.
    • 조식 평가
      “구성이 무난하다”와 “메뉴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함께 나타남.
      사전예약 시 더 저렴하다는 정보성 후기 다수.
    • 직원 응대
      프런트 응대는 대체로 긍정적.
      늦은 체크인·유아용품 대여 요청에 유연하게 대응했다는 후기 다수.

    주변 편의시설과 이동 거리

    장소이동수단소요시간
    경포해수욕장 백사장도보1분
    편의점(CU 경포점)도보3분
    경포호수 산책로도보5분
    약국도보7분
    초당동 순두부마을차량5분
    하슬라아트월드차량10분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차량25~30분
    강릉역버스·택시20분 안팎

    예약 채널 비교

    • 공식 홈페이지: 최저가를 보장하는 경우가 많고, 얼리 체크인 등 요청이 잘 반영되는 편.
    • OTA(야놀자·여기어때 등): 시즌 쿠폰 적용 시 더 저렴할 수 있지만, 오션뷰 등 특정 객실 타입 지정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예약 전 옵션 확인 필수.

    자주 묻는 질문

    Q.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가요?
    A. 불가하다. 전 객실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된다.

    Q. 무료 주차 대수 제한이 있나요?
    A. 객실당 1대까지 무료이며, 추가 차량은 1일 1만 원이 부과된다.

    Q. 조식은 체크인 후에도 구매할 수 있나요?
    A. 가능하다. 현장 결제로 이용할 수 있지만, 사전 패키지 예약이 더 저렴하다.

  • 부산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8월 9일 마감 전 가야 할 이유

    ⚠ 긴급 – 행사/마감: 2026년 8월 9일 종료

    부산역 광장에 포켓몬이 나타났다

    부산역 광장에는 피카츄 포토존과 함께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in 부산” 배너가 설치돼 있다. 이번 행사는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24일간, 부산 전역을 무대로 열리는 시즌 한정 이벤트다. 테마는 ‘느긋느긋 바캉스’. 여름휴가로 부산을 고민 중이라면 일정표에 이 마감일부터 먼저 적어두는 걸 추천한다.

    5개 역을 도는 스탬프랠리, 상품은 롯데백화점에서

    행사의 중심은 부산도시철도 역사 다섯 곳이다. 부산역, 범내골역, 전포역, 광안역, 센텀시티역에 포켓몬 카드게임 전시와 스탬프 부스가 설치돼 있고, 각 역을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이다. 다 모은 스탬프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마련된 팝업스토어로 가져가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경품으로 바꿔준다. 하루에 다 돌기보다는 이틀에 나눠 지하철 노선도를 짜서 움직이는 편이 덜 지친다. 특히 센텀시티역은 신세계 센텀시티몰과 이어져 있어 더위를 피해 쉬어가기도 좋다.

    테마열차와 QR승차권도 8월 9일까지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에는 포켓몬 캐릭터로 꾸민 테마열차가 운행 중이고, 포켓몬 디자인이 들어간 기간한정 QR승차권도 판매된다. 이 승차권 판매와 테마열차 운행 기간도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로 본 행사와 일정이 맞물려 있다. 기념으로 한 장 사두고 싶다면 역 무인발매기나 안내부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안리 드론쇼는 이미 끝났다

    다만 SNS에서 많이 화제가 됐던 광안리 특별 드론쇼(7월 25일 저녁 8시·10시 두 차례)는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이미 끝난 회차다. 드론쇼 영상만 보고 “아직 볼 수 있겠지”라고 생각해 광안리로 향하면 헛걸음할 수 있으니, 남은 기간에는 스탬프랠리와 팝업스토어, 테마열차 위주로 일정을 짜는 게 현실적이다.

    마감 전에 챙길 것

    명지 환승센터와 해운대 환승센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정류소에도 관련 조형물과 포토존이 흩어져 있어 동선에 따라 하나쯤 끼워 넣을 만하다. 8월 9일이 다가올수록 팝업스토어 대기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평일 오전이나 늦은 오후처럼 상대적으로 한산한 시간대를 노리는 편이 낫다. 부산 여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8월 9일 마감 전, 대기줄이 더 길어지기 전에 다녀오는 게 유리하다.

    자주 묻는 질문

    Q. 스탬프랠리 참가비가 있나요?
    A. 각 역사의 포토존과 전시, 스탬프랠리 자체는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경품 수량이 한정돼 있어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Q. 8월 9일 이후에도 팝업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나요?
    A. 공식 행사 기간이 8월 9일까지로 명시돼 있어 그 이후 운영 여부는 별도 공지가 없는 한 종료로 보는 게 안전하다.

    Q. 부산 시내에서 이동은 어떻게 하나요?
    A. 행사 자체가 도시철도 역 5곳을 중심으로 짜여 있어 1일 승차권이나 교통카드로 이동하면 편리하다.

  • 장흥물축제 2026, 7월 25일 개막부터 8월 2일까지 놓치면 후회

    ⚠ 긴급 – 행사/마감: 2026년 7월 25일(토) 개막 ~ 8월 2일(일) 폐막, 총 9일간

    주말 아침부터 전남 장흥으로 향하는 차들이 유독 많다면 이유는 하나다. 7월 25일 토요일, 제19회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막을 올렸다. 폐막일은 8월 2일 일요일로, 딱 9일간만 열리는 짧은 축제라 일정을 놓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보령이나 부산처럼 대규모로 알려진 축제는 아니지만, 탐진강 물길을 그대로 활용한 물놀이 프로그램과 억불산 자락 편백숲 우드랜드가 붙어 있다는 점에서 여름 피서지로는 오히려 더 알차다는 평이 많다.

    축제 장소와 이동 동선

    행사장은 전남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일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 ZIP 일대로 나뉜다. 강변 메인 무대에서 물놀이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열리고, 도보로 이동 가능한 우드랜드 쪽은 그늘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라면 오전엔 물놀이, 오후 더위가 심할 땐 편백숲 쪽으로 옮기는 동선을 추천한다. 주차장은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 이후로는 금세 차는 편이라, 대천이나 순천 쪽에서 넘어온다면 오전 9시 전 도착을 목표로 잡는 게 낫다.

    놓치면 아쉬운 프로그램

    개막일 컬러풀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컬러풀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첫날에만 볼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 물총과 색색의 소품을 든 참가자들이 장흥읍 거리를 행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이후 저녁에는 아티스트 공연과 불꽃놀이로 이어진다. 축제 첫날 밤을 노려 방문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은 이유다.

    구역별 팀전 물싸움과 대형 배구 대결

    탐진강 구간을 나눠 진행하는 팀전 물싸움은 사전 신청 없이도 현장 참여가 가능한 경우가 많았던 프로그램이라, 가족 단위든 친구끼리든 즉흥적으로 뛰어들기 좋다. 대형 배구 대결처럼 몸을 크게 움직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서, 물을 맞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쪽이 더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황금물고기(대왕장어) 잡기 – 8월 1일까지만

    매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황금물고기 잡기는 7월 25일부터 8월 1일 토요일까지만 운영된다. 폐막일인 8월 2일에는 열리지 않으니, 이 프로그램을 목표로 간다면 하루 여유를 두고 일정을 짜야 한다. 대왕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인데, 미끄러워서 생각보다 잘 안 잡힌다는 후기가 많지만 그 실패담 자체가 축제의 재미로 통한다.

    매일 저녁 7시 반 공연

    축제 기간 내내 저녁 7시 반마다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낮 동안 물놀이로 지친 몸을 강변 돗자리에 앉아 공연을 보며 마무리하는 코스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가서 보면 좋은 팁

    물놀이가 중심인 축제라 여벌 옷과 방수팩은 필수다. 탐진강 수심은 구간마다 차이가 커서 어린아이를 동반한다면 안전요원이 배치된 구역 안에서만 노는 게 안전하다. 편백숲 우드랜드 쪽 그늘 벤치는 오후 2시 넘어가면 자리가 금방 차니, 돗자리를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장흥읍내 숙소는 방이 많지 않은 지역 특성상 주말인 8월 1~2일 쪽으로 갈수록 예약이 빠듯해질 가능성이 높다.

    FAQ

    Q. 입장료가 있나요?
    공식 발표 기준으로 별도 입장료 없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다. 다만 일부 특별 체험존은 현장에서 별도 요금이 안내될 수 있으니 방문 당일 현장 안내판을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Q. 비 오면 취소되나요?
    물축제 특성상 웬만한 비에는 그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폭우나 탐진강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는 상황에서는 안전상 일부 프로그램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장흥군청 공식 채널이나 축제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Q.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가요?
    강변 야외 공간은 대체로 동반이 가능하지만, 물놀이 구역과 실내 체험존은 제한될 수 있다. 현장 안내를 따르는 게 좋다.

    문의: 061-860-0380 / 공식 홈페이지 festival.jangheung.go.kr

  • [여행일정] 강릉 1박2일, 세인트존스 호텔에 묵으며 완성하는 여유로운 여름 코스

    한여름 강릉은 여전히 가장 무난한 국내 여행지다. 서울에서 KTX로 두 시간이면 닿고, 해변과 카페거리, 그리고 근처 정동진까지 하루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아기(생후 7개월)를 동반한 3인 가족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동선을 여유 있게 짜봤다.

    어디서 묵을까

    경포해수욕장 백사장 바로 앞에 자리한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을 기준으로 잡았다. 4성급으로 1박 10만원대 초중반이라 부담이 적고, 객실에서 나오면 바로 모래사장이라 아침저녁 산책이 편하다. 부대시설은 단출한 편이지만 해변 접근성을 우선하는 가족 여행에는 이 정도로 충분하고, 경포호수와 경포해수욕장 사이 도보 권역이라 정동진 방향 이동 동선에도 차이가 없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백사장과 바다 풍경

    낮에 둘러볼 곳

    경포해수욕장은 매년 7월 초부터 8월 하순까지 개장하는 강릉의 대표 해변이다. 백사장 길이만 약 1.8km, 파도 끝쪽 수심이 얕은 구간이 넓어 아기가 물가에서 놀기에 부담이 적다. 파라솔은 현장 대여가 가능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해안도로 쪽에는 하슬라아트월드가 있어 현대미술관·피노키오박물관·야외조각공원을 실내외로 오가며 관람하기 좋다(매일 09:00~18:00, 자체 주차장). 다만 야외조각공원 구간은 경사와 계단이 섞여 있어 유모차 동선은 미리 확인하는 편이 낫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미술관과 조각공원 일러스트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경포 권역에서 차로 25~30분 거리다. 24시간 무료 개방에 주차도 무료라 성수기에도 여유롭다. 대형 모래시계와 정동진시간박물관이 핵심 볼거리이고, 공원 관람은 30분이면 충분해 아기와 움직여도 부담이 없다. 강릉역~정동진역 셔틀(주중 9회, 주말 11회, 약 15분)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대형 모래시계와 소나무가 있는 해돋이 공원 일러스트

    정리하면, 경포권은 물놀이와 미술관으로 반나절을 채우기 좋고, 정동진은 짧고 굵게 사진 찍고 오는 코스에 가깝다.

    1박2일 동선

    1일차 오전에는 강릉에 도착해 초당동 순두부마을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인기 식당은 대기가 길 수 있어 11시 30분 이전 방문을 추천한다). 오후 2~4시에는 경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저녁에는 세인트존스에 체크인해 해변을 산책한 뒤 쉰다. 둘째 날 오전 9~11시는 하슬라아트월드 관람에 쓰고(오전이 덜 덥고 한산하다), 낮 12~1시에는 이동 겸 늦은 점심을 먹은 뒤 오후 1시 30분~2시에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30분 정도 관람과 사진 촬영을 마치고 여유 있게 서울로 복귀한다. 이동 구간을 하루 한 번씩만 배치해서 낮잠 시간이 갑자기 끼어들어도 일정이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짰다.

    실전 팁

    • 경포해수욕장 파라솔은 현장 대여만 가능하니 성수기 주말엔 오전 일찍 자리를 잡는 편이 낫다.
    •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여름 성수기 정오 전후로는 붐빌 수 있어 오전 방문이 가장 여유롭다.
    • 하슬라아트월드는 실내(미술관·피노키오박물관)와 실외(조각공원)가 나뉘어 있으니, 한낮 무더위엔 실외 관람을 오전이나 늦은 오후로 미루는 게 좋다.
    • 세인트존스는 성수기엔 조기 마감이 흔하니 최소 2~3주 전 예약을 권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기와 함께 가도 괜찮은 코스인가요?
    A. 그렇다. 다만 하슬라아트월드 야외조각공원 구간은 경사와 계단이 있어 유모차보다 아기띠가 편할 수 있다.

    Q. 숙소는 언제 예약해야 하나요?
    A. 세인트존스는 성수기엔 조기 마감이 흔하니 최소 2~3주 전 예약을 권한다.

    Q. 정동진까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나요?
    A. 가능하다. 강릉역에서 정동진역까지 셔틀(주중 9회, 주말 11회, 약 15분 소요)을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다녀온 뒤 코스가 잘 맞았는지,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는 다음 후기에서 다뤄볼 예정이다.